Undercover Investigation at Hy-Line Hatchery

Posted at 2009. 9. 2. 22:19 // in DIARY : 끄적끄적/Gossip : 뒷말 // by Kim, Youngjin


오늘 심심해서 YouTube 서핑 중 완전 혐오스러운 비디오 클립을 보게 되어서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까지 하게 되었다. 알다시피 달걀에는 무정란과 유정란이 있는데 암탉은 수탉이 없어도 알은 낳는다. 무정란이란 수탉과 교미 없이 낳는 달걀로 우리가 자주 식탁에서 먹는 달걀(달걀이야? 계란이야?)이다. 그러므로 양계장에서는 굳이 수컷 병아리는 돈들여 키울 필요가 없다는.. 인간의 탐욕에서 비롯된 대학살.. 이러면 벌 받지.. AI, H1A1 다음은.. 닭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PS> 본인이 초등학교 시절(그때는 국민학교) 학교 앞에서 종종 병아리 분양(?) 하시는 아줌마, 아저씨들을 만나 볼수가 있었다. 이 때 암, 수 두마리를 분양 받은 적이 있었는데.. 어쩐지 전혀 알을 안 낳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수컷 두 마리였던것 같다.. 아줌마! 어린 동심을 외면하고 사리사욕만 챙기셨네.. 허.. 그리고 요즘 어린 꿈나무들 병아리 사서 아무때나 버리는거 보면 로우킥 한방 날려주고 싶어.. ㅡㅡ^ 만약 그렇게 하면? 애들 부모로부터 난 고소 당하겠지?

이외수 선생님 왈 "예언컨대, 식당에서 자기 아이가 다른 손님들의 식사를 방해하는 모습을 뻔히 보고도 가만히 있는 부모는 결국 그릇된 애정으로 아이의 장래를 망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요즘 어린 꿈나무들은 최소한 어른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