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 더 문 - 영화 '달'에는 한국의 위상이 있다.

Posted at 2009. 11. 7. 06:59 // in DIARY : 끄적끄적/Chat : 수다 // by Kim, Youngjin

'더 문'은 Science Fiction/Thriller 영화로 달표면의 자원채굴 기지에 홀로 3년간 근무중인 주인공 '샘 벨'이 자신과 달 기지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면서 내용이 전개되는데 시체스 국제영화제 4개 부문상에 걸 맞는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http://www.sonyclassics.com/moon/)

감독:던칸 존스(Duncan Jones), 주연:샘 락웰(Sam Rockwell), 목소리 출연:케빈 스페이시(Kevin Spacey)

'더 문'은 일반 SF 영화와 같이 화려한 CG나 액션 씬 같은 볼거리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관객의 주의를 끌기에 충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본인은 영화에 대한 논평을 할 만큼전문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화 감상을 남길 만큼 감성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본인이 재미있거나 감동을 느끼면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극히 단순하고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이런 주관적인 소수의 견해들이 모여서 다수의 의견이 되는게 아닐까?? ^^; 이런 본인에게 있어 '더 문'은 잘만들어진 영화이자 +로 영화 감독인 던칸이 우리나라의 가능성을 제대(?)로 인지해 주고 있다는데 있어 자부심을 가지게 만드는 영화이기도 하다.


'더 문'의 주무대가 되는 달 표면의 자원 채굴기지명은 'SARANG(사랑)'이다. 'SARANG'은 영화 속 미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Lunar Industry(루나 인더스트리)'의 소유물로 '루나 인더스트리'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합작 기업으로 소개 된다.

역대 SF 영화 속 미래에서의 글로벌 기업은 일본계 기업이 독식하여 왔던게 사실이지만 '더 문' 속 미래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업이 글로벌 우주 개발 기업으로 선정 되어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굴지의 우주 개발국인 것이다. 여기서 미국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자.. 항상 그래왔으니 무시.. ㅡㅡ;

위의 사진속에 뚜렷하게 그 자체도 고운 '사랑'이라는 한글을 볼 수 있다.. 흐믓~! 대다수의 외국 영화에서 사용된 한글은 의미와 전혀 다르게 사용되었거나 그냥 아시아 느낌을 연출 하고자 사용 되었던게 전부였던 것 같다.(본인의 경험 상 대다수의 외국친구들은 한글을 보면 일본어나 중국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ㅡㅡ^)

'더 문'에서의 한글 '사랑'은 정확한 의미를 알고 '던칸' 감독이 사용했을 거라고 본인은 추측 하고 있다.

영화 속 주인공인 '샘 벨'의 지구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대변하는 매개체로 한글 '사랑'을 사용 하였던게 아닐까??

P.S> 달기지 관련 영화를 봤더니 "인류는 달에가지 않았다?(View)" 라는 다큐멘터리가 생각이나네..
        간거야?  or  안 간거야??  진실은 NASA 만이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