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번.. Why?? 삼(三)

Posted at 2009. 10. 30. 10:27 // in DIARY : 끄적끄적/Chat : 수다 // by Kim, Youngjin

삼세번의 유례..
by http://www.koreananews.com

한국인들은 숫자 가운데 ‘삼’(三)을 유난히 좋아한다. ‘삼’ 을 한 사이클로 삼아 일의 완결점으로 여기는 이미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만세’(萬歲)도 언제나 한번 또는 두 번도 모자라 삼창이어야 한다. 만년(萬年)같은 오랜 세월 영원히 살아 번영한다는 뜻인데 만세를 꼭 세 번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무슨 일을 결정하는 데도 ‘삼 세 번’이다. 승부를 겨루는데도 3회에 결판을 낸다. 가위 바위 보를 해도 언제나 세 번 반복해서 승패를 결정한다.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말할 때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쓴다. 한국인의 기호 숫자 ‘삼’은 중국사상에서 배양된 음양사상(陰陽思想)에서 영양받은 것이 많다고 보겠다. 음양론에서는 일, 삼, 오, 칠, 구, 처럼 홀수는 양수(陽數)라 했고, 이, 사, 육, 팔, 십 처럼 짝수는 음수(陰數)로 친다. 그래서 양기가 있는 홀수가 겹치는 날을 하늘과 땅에 기운이 가득하다고 믿었다. 음양사상에서 삼은 지위를 차지한다. 혼란에서 순수한 양수 일(一)과 순수한 음수의 이(二)가 결합하면 三이 되는데 이것이 길수(吉數)고 완성의 숫자라는 것이다.

포스팅 하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조사 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