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Posted at 2009. 12. 6. 12:46 // in DIARY : 끄적끄적/Chat : 수다 // by Kim, Youngjin


크리스마스면 생각나는 영화. Love Actually라는 제목은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Love actually is all around(사실,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라는 문장에서 따온 것이다.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들을 모자이크식으로 엮어낸 리처드 커티스 각본의 또 하나의 명품 로맨틱 영화. 본인도 몇번을 봤는지 모른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영화..

이번 크리스마스는 모든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며.. 
"I pray you to have The Merriest Christmas..!!"


I don't want a lot for Christmas
크리스마스에 많은걸 바라지 않아요
There's just one thing I need
필요한건 단 하나 뿐이에요
I don't care about presents underneath the Christmas tree
트리 밑의 선물같은건 필요 없어요
I just want you for my own
나만의 당신을 원해요
More than you could ever know
당신이 생각하는것 보다 더
Make my wish come true
내 소원을 이루어 주세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크리스마스에 바라는건 당신뿐..

영화는 서로 다른 여러 사랑이야기로 이루어지는데, 매력적인 미혼의 총리(휴 그랜트)와 여비서 나탈리(마틴 매커친)의 사랑 / 새아빠 대니얼(리암 니슨)과 엄마를 잃은 11세 아들의 사랑 / 애인에게 상처를 받은 영국 작가 제이미(콜린 퍼스)와 말이 통하지 않는 포르투갈 여인 오렐리아(루치아 모니즈)의 사랑 / 직장여성 사라(로라리니)와 그녀가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와의 사랑 / 남편 해리(앨런 릭먼)와 아내 캐런(엠마 톰슨)과 또 다른 여자 미아의 사랑 / 한물간 로커인 빌리(빌 나이기)와 오랫동안 일을 맡아주며 고생해온 매니저 조의 플라토닉 사랑 / 새 신부 줄리엣(키라 나이틀리)과 남편의 친구 마크(앤드류 링컨)의 안타까운 사랑 등 다양한 커플들은 크리스마스 4주일 전부터 크리스마스까지, 각자의 사랑을 확인하고, 약혼하고, 혹은 헤어지고, 화해한다.
영화는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숨쉬고 있을 사랑에 관해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 참고: 로맨틱 드라마의 귀재 시나리오 작가 리처드 커티스의 주요 작품:
           《네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Four Wedding And a Funeral》(1994)
           《노팅힐 Notting Hill》(1999)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2001)
           《브리짓 존스의 일기 2》(2004)